시는 확보된 국·도비로 모두 136개 현안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교통인프라 확충 1021억원 ▲녹색환경 정비 613억원 ▲체육시설 기능보강 211억원 ▲문화관광시설 확충 142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92억원 ▲공공청사 건립 및 리모델링 83억원 ▲보건복지 71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폭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슬로푸드 국제대회 기대효과 3937억원을 비롯해 자전거특구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370억원까지 감안하면 총 7540억원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관계 기관을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주력해왔다.
또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행보도 국·도비 확보에 한몫을 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2006년부터 중앙부처와 경기도가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우승한 성적을 거두며 상사업비 109억원을 확보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예산확보, 기대 상승효과, 상금 등과 아울러 다양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발굴하고, 마른수건도 짜는 식의 비용절감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있다”며 “확충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 등에 투입해 총체적인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