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조계와 검찰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1977∼1979년에 대학 재학생이라는 사유로 징병검사를 연기했으며 1980년 징병검사에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질병은 ‘만성담마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은 가려움을 수반하는 부종의 하나로 손톱부터 손바닥 크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피부 질환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 내정자는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6개월 이상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당시 병역 관련 제도상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경우 제2국민역 판정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 후보자의 장남 성진(29)씨는 2009년 육군 35사단에 사병으로 입대해 병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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