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인 ‘던전앤파이터’ 대장전 부문에서는 이번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퍼스트(First)’가 ‘세대교체’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의 수훈 갑은 ‘퍼스트’의 김도훈 선수였다. 화려한 개인기로 무장한 퍼스트에서도 단연 돋보인 김도훈 선수는 경기초반부터 ‘세대교체’의 최우진과 남우영 두 선수를 혼자 물리치며 상대팀의 사기를 꺾는데 이어 세트 스코어 동점인 마지막 상황에서도 예측 불허의 화려한 콤보 기술을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
이어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이현 선수가 레전드로 불리는 김창원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현 선수는 경기초반 김창원 선수의 기습 공격을 카운터로 맞받아치는 허를 찌르는 공격을 선보이는 등 경험이 많은 김창원 선수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결승전 티켓을 차지했다.
‘사이퍼즈’ 경기에서는 ‘T5’가 ‘투뱃’을 상대로 대회 최단시간인 14분만에 승리를 거둬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시작 전 이미 ‘투뱃’의 전략을 예측한 ‘T5’는 상대방의 캐릭터 조합에 맞선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게임을 쉽게 풀어갔다.
경기 시작 5분만에 포탑 3개를 모두 제거하며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T5’는 사기가 떨어진 ‘투뱃’을 상대로 매 교전마다 승리를 이어가며 결국 최단시간 승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세한 사항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http://df.nexon.com)와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http://cyphers.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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