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 극심한 가뭄 '몸살'…8일새 대형 화재만 세차례

중국 윈난(雲南)성을 중서부와 북부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 밍바오(明報) 13일 보도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윈난성 스핑(石屛)현의 이룽후(異龍湖)는 이미 호수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냈으며 일부에선 잡초가 이미 자라나고 있다.

또한 2월 12일 쿤밍시 교외 하마저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7일엔 샹거리라, 6일엔 다리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난 8일 간 대형 화재가 세 차례나 발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윈난성 일대에 당분간 이 같은 가뭄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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