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구 중부경찰서는 13일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0시 55분 대구시 어느 시장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중부경찰서 소속 B(43)경사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넘어진 B경사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망치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일대에서 순찰차와 맞닥뜨렸고 10여분간 추격전을 벌이다 인근 미군기지 담벼락 주변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붙잡힌 A씨는 한 경비업체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0.036%로 측정됐다.
차에 치인 B경사는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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