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신산업 등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1276억원 지원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14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사업(신산업·정보통신산업·주력산업 분야) 신규과제 공고<br/>- 2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통해 접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신산업, 정보통신산업, 주력산업 분야 등 대표적 중장기 연구개발(R&D)사업 지원에 나선다.

지경부는 새로운 시스템의 임플란트,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대형SW,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기술 등 산업 전분야에 걸친 융합원천기술개발에 1276억원을 지원하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 지원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총 105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서는 △신산업 6개분야 30개 과제 374억원 △정보통신산업 13개분야 48개 과제 602억원 △주력산업 10개분야 27개 과제 30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 대표적인 과제로 먼저 신산업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선도형, 신산업·신서비스 창출형, 생활밀착형 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분야에서는 '좁은 잇몸뼈에 골이식 없이 시술 가능한 임플란트 개발'을 통해 스크류방식이나 수리가 어려운 시멘트방식의 단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신산업 IT융합 분야에서는 농축산물 유통과정에서 위해인자를 신속하게 측정, 분리, 관리할 수 있는 '농·축산식품 위해인자 신속 관리기술', 주력산업 IT융합분야는 해양플랜트의 효율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해 '해양플랜트 예지보전(豫知保全)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는 초연결·스마트 시대에 대응한 이동통신, 반도체, SW 분야 등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선도형 R&D 과제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과제로 SW분야에선 각종 스마트 기기 등의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능진화형 엑소브레인 SW 기술', 반도체분야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용 반도체 공정 및 핵심 IP', 저가의 소형 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한 'IMT-Advanced TDD 무선전송 방식 지원 소형셀 기지국 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전·후방산업으로 이루어진 주력산업 밸류체인 관점에서 연관효과가 높은 과제와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과제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과제로는 교통약자의 사고예방 및 미래 자율주행 선행기술 확보에 필요한 '운전 미숙자 지원을 위한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 옥수수를 원료로 해 완전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신장탄성율 20g/De 이하의 신축성 PLA 섬유 개발', 기간산업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경량 다공성 분말을 이용한 산업용 고온 단열소재 제조공정기술 및 제품개발' 등이 속한다.

특히 지경부는 올해부터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해 대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는 고위험, 시스템형, 수요 연계형으로 국한키로 했다. 정부출연금 지원도 대기업이 사용하는 사업비의 50% 이하로 제한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오는 15일부터 4월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고, 4~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의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연구자간 컨소시엄 구성이 용이하도록 정보교류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