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세자금보증 전년비 15.4%↑..전세수요·가격상승 원인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69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전세수요 증가 및 전세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다.

HF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세자금보증 공급건수는 2만369건으로 8.7% 늘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4891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또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 역시 29.9%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때 보증공급액은 17.4%, 공급건수는 17.7% 줄었다. 이중 신규 공급액은 6179억원에서 489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도 7.9% 줄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 1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이사 비수기인 동절기와 기록적인 한파 등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세수요 증가 및 전세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1월보다는 늘었다”면서 “이사철이 시작되는 2월부터는 전세자금 보증공급은 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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