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저소득층가구 긴급복지지원 확대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시장 김재봉)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층가구를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 추진한다.

천지동에 사는 70대 노인 A씨는 갑자기 급성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병원비를 부담할 능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의료비를 해결하게 되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A씨의 경우와 같이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화재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그 가구에 대해 생계지원, 의료지원 등 신속하게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가 긴급복지지원제도이다.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은 최저생계비 150%이하, 재산기준은 일반재산 8,500만원이하, 금융재산 300만원이하 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4억7000만원을 투입,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긴급복지지원에 모두 3억25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000여만원을 증가시켰다.

주로 생계와 주거, 의료 및 시설이용료, 해산·장제비 등이 지원이 된다.

또, 저소득층 위기가정지원에 모두 4,500만원을 전액 지방비로 확보해 노약자, 가출, 생계곤란자 등 소득이나 재산기준으로 긴급복지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곤란한 가구에 대해 지원을 한다.

이와함께 기초수급자에서 중지되거나 탈락된 저소득층 및 생계가 곤란한 차상위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매월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