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도핑테스트가 이뤄진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4일 “올해부터 두 대회에서도 금지약물에 대한 도핑테스를 한다”고 발표했다. USGA는 이에따라 과거 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고지했다.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도핑테스트를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USGA는 2009년부터 US오픈과 US여자오픈에서 도핑테스트를 해왔다. 또 미국PGA투어와 미국LPGA투어 및 유러피언투어에서는 2008년부터 도핑테스트를 해왔고, 세계 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도 몇 년전부터 도핑테스트를 했다.
조 구디 USGA 홍보이사는 “아마추어대회에서 도핑테스를 하기로 한 것은 골프가 2016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며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정한 反도핑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PGA투어프로인 비제이 싱(피지)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에 관한 논란이 증폭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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