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비서실장은 박 당선인의 소신, 철학과 맞는 인사가 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문으로는 친박계 중진 위원들 몇 명을 접촉했지만 본인들의 고사하면서 연기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번 주 내에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6개 부처 장관 인사에서 호남 출신이 배제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직 11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가 남아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지역 안배도 배려가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그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법조계에서 오래 몸담았고, 깨끗한 생활을 해 온 분이다. 내부에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친 만큼 인사청문회는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며 “다만 위장전입을 시인한 것은 국회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