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 유전공사 등 에너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300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백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유아이에너지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이동식 발전기 매출채권 715만달러를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을 위조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유아이에너지 소액주주도 허위공시, 분식회계, 횡령 등으로 최씨를 고발했다.
검찰은 최씨에게 사업과정에서의 횡령혐의를 물었지만 최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시절 여러가지 이권개입으로 알려진 '최규선게이트'의 장본인이다.
검찰은 14일 최씨가 전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밤 자정 가까이에 귀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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