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 당하는 스마트폰 소액결제..'무료쿠폰' 클릭했더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14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악성코드 설치돼 문자 발송자에게 소액결제 인증번호 전송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온 무료 쿠폰 등에 연결된 해당 인터넷 주소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소액 결제 이용료 사기를 당할 수 있다. 소위 스미싱(Smishing) 사건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4일 신종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수법인 스미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긴급 주의보를 내렸다.

스미싱은 문제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신종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수법이다.

무료쿠폰 제공이나 모바일 상품권 도착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전송된다.

이용자가 그 메시지 상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문자 발송자에게 소액결제 인증번호가 전송된다. 해당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 인증번호로 사이버머니 등을 구입할 경우 한달 후에 자신의 스마트폰 요금에 소액결제 대금이 청구돼 무표쿠폰 등이 아닌 스미싱이라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경찰은 스미싱 사기 예방을 위해 각 통신사에 소액결제 금액을 제한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악성 코드를 사전 차단해야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스미싱 메시지 내용이 점차 더 다양해지고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어 누구나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면서 “의심스러운 공짜 상품 제공 등 링크는 함부로 클릭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