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젊은 층도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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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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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중심으로 환자 증가 추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부위의 외상·관절의 과다 사용·어긋난 모양으로 잘못 연결된 관절·과체중으로 관절과 연골에 과도한 부담이 있을 때 주로 생긴다.

최근에는 특히 하이힐 착용이 잦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조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퇴행성 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

관절염의 경우 무릎 안쪽의 관절연골이 닳아 서서히 오(O)자형의 휜 다리가 되며, 체중이 무릎 안쪽으로 실려 안쪽의 퇴행성 관절염이 점점 악화되게 된다. 관절염이 악화되면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져 내반슬 및 안쪽 관절 간격이 감소되기도 한다.

이동주 모두병원 원장은 "지금까지의 퇴행성 질환은 나이가 들어야 생기는 질환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2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며 "평소 무릎 관절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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