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인수대금 2726억원 중 228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본계약을 체결하고 3월 중 인수 대금을 납부하기로 했지만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성공하면서 동부그룹 자체 투자자금 1380억원과 FI로 참가하는 KTB PE와 SBI를 통해 조달한 900억원 등 2280억원을 채권단에 선납할 예정이다.
잔금 446억원은 현재 협상 중인 FI를 통해 조달하고 다음달 말까지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완료되면 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지분 50.6%을 확보하게 된다. 나머지 지분 49.4%를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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