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청송보호감호소에서 15년 넘게 수감하다 출소한 후 일정한 직업없이 전전하다 도박자금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분당지역 고층아파트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박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아파트 바로 윗층 계단에 숨어있다 집주인이 외출하는 것을 확인한 후 드라이버로 출입문 키박스를 완전히 분리하고 침입, 안방에서 현금 귀금속 등 1천500백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금고를 훔치는 등 지난 2008년 12월부터 4년간 총16회에 걸쳐 1억7천만원 가량의 현금·귀금속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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