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에는 배진교 구청장을 비롯해 민간환경감시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 후에는 민간환경감시단의 본격적인 봄철 감시활동에 앞서 그동안의 감시활동 성과 분석과 감시단을 재구성 한 후 실무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 주요 방지시설 원리 및 운영관리 ▲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관리 주의사항 등의 내용을 환경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남동구는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민간환경감시단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감시단은 지역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구민을 대상으로 총 20명(동별 1, 세정협회 1)으로 최초 구성돼 지난 2년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환경감시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환경감시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고, 구와 합동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불법 쓰레기 소각 감시 등 환경보전활동에 나서게 된다.
구는 민간환경감시단이 신속한 환경오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시 구에 보유하고 있는 감시 차량과 환경오염 대기 측정기, 악취 포집 장비 등을 활용해 긴밀하게 대처한다. 또한 활동우수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진교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민간환경감시단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청정한 공기, 맑은 물, 쾌적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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