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한항공은 2013년 대졸공채 신입사원 116명을 대상으로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객실훈련원에서 응급처지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기내 또는 공항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순간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 실습 등이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은 응급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5명의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 등이 실시했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200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로 지정돼 19명의 자체 강사진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객실승무원을 비롯하여 교육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이 이루어졌으나,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안전의식 및 서비스 정신함양을 목적으로 이번 대졸공채 신입사원들 전원에게 교육이 실시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반 직원들도 기내에서뿐만 아니라 공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배양해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신입직원들에게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서비스 정신 및 안전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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