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측은 사상 최대 매출 달성 요인으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 판매 및 일시불 판매 증가 △렌털∙멤버쉽 계정 순증 확대 및 낮은 해약율 유지 △매트리스 사업의 성공적 안착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4분기에 반영된 불용재고 폐기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손익에 영향을 줬다"며 "일회성 비용 미반영시 2012년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코웨이는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환경가전의 렌탈 및 일시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의 안정적인 렌털 판매를 통해 총 렌털 판매 122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공기청정기·비데의 판매호조가 최대 매출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주요 제품군과 살균수기·제습기 등의 기타 제품군의 일시불 판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성장한 144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
지난 해 계정 순증 28만8000대를 달성해 총 누적 계정수가 574만 계정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의 545만 계정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후 최초로 570만 계정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해약율은 1.0%를 유지, 2008년 1.15% 이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기록하며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고 있다.
매트리스 사업의 경우 연간 5만1000여대 판매를 달성하며 월 평균 판매량(렌털 일시불) 4000~500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총 관리계정은 11만3000계정을 돌파해 매트리스 국내 시장점유율 12.3%를 차지했다.
해외사업(수출)은 대형거래선 확대와 신규제품 공급을 통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10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4년간 CAGR(연평균 성장률) 25.2%를 기록할 정도로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해외법인 현지매출은 말레이시아 및 미국 등 해외 법인 관리계정수의 지속적 증가로 전년 대비 28.2% 증가한 1666억 원을 달성했다.
홍준기 코웨이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및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2013년에는 수익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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