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 4147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2.24%, 23.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효과 및 주요 자동차소재 종속회사의 실적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반면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경기 악화 영향 및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그 종속회사는 불황의 지속, 유럽 금융위기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4분기는 아웃도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필두로 한 패션부문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동종업계 대비로도 우수한 실적성장세를 달성했으며, 자동차소재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 또한 꾸준히 이어져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회사측은 "올 1분기는 일부 사업들의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나, 4분기 일시 집행된 일회성 비용의 감소로 실적의 실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3년에는 패션 및 자동차소재 종속회사들의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3년의 견조한 실적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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