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로사이언스 레터)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연구진이 뇌스캔을 통해 연인과 오래 사귈 수 있는 사람을 알아내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좌측이 3년 이상 사귄 사람, 우측이 그렇지 못한 이의 뇌스캔 이미지로 붉은색으로 나타난 부분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며 푸른색은 그 반대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사랑에 빠진 남녀 12명을 대상으로 뇌스캔을 시행했으며 실험 참가자들은 각자의 파트너 사진을 보고 추억을 떠올리도록 요청받았다.
시험 결과 오래 연인을 사귄 사람은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 활동적으로 나타났지만 비판이나 사리 판단에 관련된 부분은 비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래 연인을 사귄 사람일 수록 쾌감 중추가 덜 활동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교수는 “연구에 참여한 사람은 파트너와의 사랑에 대해 매우 강한 감정을 보였지만 그 느낌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일부 미묘한 지표에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강력한 감정이 파트너를 긍정적으로 보고 갈등을 해결하는 등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징후와 결합한다면 파트너와 지내는데 정말 성과가 있었다. 이 연구는 연인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실제적인 지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