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2개월 만에 2%대…1월 신규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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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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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2%대로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 코픽스가 2.99%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코픽스가 2%대로 내려앉은 것은 2010년 6월(5월 신규 코픽스 2.89%) 이후 32개월 만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 코픽스는 은행채 금리 등 시장금리와 예금금리의 하락이 반영돼 지난달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잔액 코픽스도 전월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3.45%를 기록했다.

잔액 코픽스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1월 금리 산정에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이르면 18일부터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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