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에서 곽석권 동대문구청 건축과장이 ‘민간 원룸주택 매입 시책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가 저소득 가구와 독신가구 지원을 위해 민간이 건설한 도시형생활주택(원룸)을 매입한다고 발표하자 동대문구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4일 오후5시 구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건축사와 시공사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원룸주택 매입 시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매입자격 기준과 신청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구는 침체된 지역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 저리융자 ▲건축법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리모델링활성화 사업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석권 구 건축과장은 “서민경제를 위한 다양한 주택·건축 정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을 잘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주거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룸주택매입 신청은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 건축과(☎2127-47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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