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구별로는 종로(0.10%)·성북·용산·마포(0.06%)·구로·성동·동대문(0.05%)·강동(0.04%)·양천·송파·강서구(0.03%) 순으로 올랐다. 하락한 곳은 없었다.
용산구는 전세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태원동 남산 대림 74㎡형이 전주보다 1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마포구 아현동 트라팰리스II 115㎡형은 3억7000만~3억8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라인 107㎡형은 2억2000만~2억3500만원, 서광 등촌마을 110㎡형은 2억3000만~2억4500만원 선으로 일주일새 50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와 신도시가 각각 0.01% 오르고 인천도 0.02% 상승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명절이 끝나면서 주춤했던 전세 문의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단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 부족으로 거래는 원활하진 못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부천(0.08%)·오산·구리(0.03%)·안양·수원·김포·의정부(0.02%)·남양주시(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4%)·일산(0.02%)·분당(0.01%)이 올랐고 인천은 남(0.06%)·부평(0.05%)·중·서구(0.01%)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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