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빚내서 코스닥 투자, 4년새 '3배' 증가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 규모가 4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규모가 늘어났다는 것은 지난해 대선 전후 정치 테마주 등 개인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일평균 1조7661억원으로 지난 2008년 6월 6199억원 대비 185%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신용거래융자 금액은 18대 대선 직전인 11월 일평균 1조8540억원으로 급증했다. 대선 테마주에 투자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늘렸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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