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채 이번 달 들어 1000억 달러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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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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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국가부채가 법정한도를 넘은 후 오히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013년 2월 14일 법정한도의 적용을 받는 미국 국가부채는 16조5010억5500만 달러다,

이는 이번 달 1일 16조3939억7500만 달러보다 1070억8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미국 국가부채 법정한도는 16조3940억 달러지만 최근 미국 의회는 미국 국가부채 법정한도를 오는 5월 19일까지 적용하지 않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미국 국가부채는 16조3939억7500만 달러를 유지했다.

이렇게 미국 국가부채가 급증한 주요 요인은 국채 발행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달 들어 미국 국채 발행 총액은 2924억2500만 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2368억100만 달러보다 556억24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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