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7일 오전 8시30분 강원 평창군의 한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야영객 A(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A씨의 처남(42)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발견 당시 텐트 안에는 소형 가스난로가 켜져 있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의 처남은 "사건 전날 혼자 텐트에 들어간 매형이 아침이 돼도 기척이 없어서 확인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난로때문에 텐트 내부 산소량이 급감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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