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식당 건물서 큰 불...수차례 '펑' 폭발음(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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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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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7일 오후 8시30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화재는 4층짜리 건물 중 3층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발생했으며 수차례 폭발음과 함께 큰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발생 1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9시30분 현재도 폭발음과 함께 계속해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작은 식당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불은 옆 건물로 계속 번지는 상황이라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또 화재 건물 위로 걸쳐 있는 전선으로도 불이 옮겨붙어 일대 정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70명을 출동시켜 종로 일대 도로를 막은 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종로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폭발이 발생한 식당은 이날 영업을 하지 않은 빈 가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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