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11개월만에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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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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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8위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때의 배상문. [캘러웨이 제공]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 올시즌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인근 리비에라CC(파71)에서 끝난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8언더파 276타(68·65·76·67)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8위다.

투어 2년차인 배상문은 지난해 2월26일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 3월18일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연장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올해들어서는 지난 1월20일 휴매너챌린지에서 공동 27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었다. 11개월만에 10위안에 들어선 것이다.

미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약 10명의 한국(계) 선수 중 올해 톱10에 든 선수는 교포 제임스 한(32)과 배상문 뿐이다.

존 메릭(미국)은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찰리 벨잔(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를 기록한 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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