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연중 무료치과 진료사업 펼쳐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정구보건소는 매월 첫째·세째 토요일 보건소 내 구강보건실에 ‘사랑나눔치과’를 마련, 기초생활 수급권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한다.

여기선 시 치과의사회 의사와 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등이 자원봉사를 나와 대상자들의 충치 치료, 보철치료, 의치수리 등 치과진료 서비스를 한다.

이 ‘사랑나눔치과’는 1998년 문을 열어 저소득층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중원구 보건소도 중증장애인들의 치아 진료를 전담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달 세째주 토요일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중증장애인(1, 2급) 가운데 의료보호 1, 2종 환자가 ‘성남시 건강한 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소속 치과 6곳에서 진료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

수정구보건소 서은원 건강증진팀장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은 경제 사정, 인지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구강질환에 대한 치료율이 낮다”면서 “각 구 보건소가 대상자들이 적절한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중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