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코웨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43.7% 감소했다”며 “위로금 성격으로 지급된 성과급 156억원과 불용 재고 폐기 손실 118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의 렌탈 순증 가입자는 27만건으로 전년 대비 71.7% 늘어나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돼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은 2만3759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또 “전체 렌탈 가입자는 488만건, 멤버십 가입자는 119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4.8%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 1조9800억원, 영업이익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31.8% 늘어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웨이는 과거 수년간 모회사에 대한 지원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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