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조인티 100만 가입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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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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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은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티 가입자가 15일 기준 전세계 RCS 서비스 중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 18일 107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6일 서비스가 출시된 지 50일만의 성과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이에 대해 조인티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해외 이통사.제조사들의 조인 서비스 상용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SK텔레콤은 여러 차례에 걸친 시스템 최적화, 서버 증설 및 타사와의 연동품질 개선 작업 등을 통한 서비스 품질 고도화 노력이 100만 가입자를 넘어서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조인티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 후기와 문의내용 등을 반영해 5번의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기능 안정화는 물론 문자함-조인티 메시지함 동시 읽음 표시, 앱 아이콘에서 안 읽은 메시지 수 표시 등 기능을 추가하고 무료 스티커 종류도 확대했다.

조만간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조인티에서 메시지 삭제 시 문자함 메시지도 동시 삭제되도록 하는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에게 조인티를 통한 문자.채팅 서비스를 평생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채팅메시지 수.발신 시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도 차감하지 않는다.

조인티는 세계 최초로 문자와 채팅 연동 기능을 제공해 일반폰 이용자나, 조인티 앱을 설치하지 않은 지인과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시지 무료화 결정으로 조인티를 이용하면 상대방이 누구든 무료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조인티 하나로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가능하도록 종합 소통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HD 보이스와의 연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LTE 기반 음성통화 HD 보이스 서비스가 모든 신규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으로 통화중 조인티로 HD급 영상공유와 초고속 파일공유를 하는 등 소통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게임, SNS, 모바일 커머스 등 서비스 상용화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인티 앱프로그래밍환경(API)도 개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의 기본 역할인 음성, 메시지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에 주력하고 각종 부가 서비스 개발은 중소 콘텐츠 업체에게 맡겨 상생을 통해 ICT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서비스 만족도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 휴대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소통방식을 조인티를 통해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가장 정확하고 풍부한 소통을 하고자 할 때, 조인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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