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제미니호 선원, 청해부대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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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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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열 선장, 회고사 통해 구출 감사 표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지난해 12월 1일 582일만에 풀려난 제미니호 선원들이 당시 구출에 나섰던 청배부대원들을 다시 만난나.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리는 청해부대 11진 환영행사에 박현열 선장 등 4명이 참석한다.

박현열 선장은 이 자리에서 청해부대원들과 가족들에게 구조될 당시 상황을 전달해 부대원들의 공을 기릴 예정이다.

강범구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은 부대원 3명에게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한국선박관리업협회와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도 청해부대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청해부대 11진은 지난해 9월 1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국제해상안전과 테러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에 참여하고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한편 제미니호 선원들은 현재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며 선사는 임금을 지속 지급하고 있다. 선장과 기관장은 3월경 싱가폴 선주의 다른 선박에 재승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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