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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둘째)이 18일 인천 남동공단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이 18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하는 '희망 징검다리 투어'를 실시하는 동시에 중소·중견·개인사업자를 위한 3%대의 '우리 기업사랑 대출'을 출시하기로 했다.
희망 징검다리 투어는 다음달 18일까지 인천경기 지역의 남동공단을 비롯해 전국 7개 권역(인천경기, 서울, 호남, 부산경남, 충청, 강원, 대구경북)에 위치한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내 140여개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및 중소기업청 지방청장 등이 동행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민관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중견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출시하는 우리 기업사랑 대출은 2조원 한도로 출시된다.
대출금리는 18일 현재 신용등급 BBBO 등급의 경우 운전자금 신청시 최저 연 3.49%, 시설자금일 경우 최저 3.12%로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제조업 및 수출입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대출 한도를 5~10%포인트, 담보인정비율 10%포인트 우대한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8조2000억원 규모의 20대 추진과제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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