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전주 소재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이달부터 시험가동에 돌입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규모는 연산 2000t이다. 효성은 2020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1만4000t까지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5분의 1 정도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꿈의 섬유'로 불린다. 자동차, 항공, 발전소,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량화 소재로 쓰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