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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에 장학금 4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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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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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회장 “고국과 한국 잇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부영그룹이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온정의 손길을 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유학생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12개국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0명에게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2개국 대사 및 참사관,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중근 회장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인연을 통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유엔 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총리도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12개국 대사들과 국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격려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국가 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 회장과 한국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공부해 국가발전의 역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도에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동남아 지역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을 선별해 179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스리랑카·동티모르·피지·필리핀·방글라데시·미얀마·케냐·가나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12개 국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수혜 학생을 100명으로 늘렸다.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2회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장학생 중 올해 경주 위덕대를 졸업하는 베트남 출신 응웬 휴비엔은 부영그룹 입사를 희망해 특별 채용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130여곳에 기숙사·도서관·체육관 등 교육·복지시설을 기증해 왔다. 아·태지역 14개국에는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했다. 유엔 해비타트에 3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아프리카 국가에 피아노와 칠판을 기증하는 등 문화교유롸 교육부문 지원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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