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저소득층 자녀일수록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북대 박사과정 수료생 조영재씨와 교육학과 반상진 교수가 오는 19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제8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 '소득계층별 자녀의 대학진학 격차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월소득 400만원이 넘는 계층의 자녀는 4년제 대학 진학률 68.7%, 전문대학 진학률 15.7%였다. 반면 월소득 200만~250원 계층의 자녀는 56.0%가 4년제 대학에 진학했으며 35.3%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월소득 100만~150만원 계층은 자녀의 전문대 진학률이 50.8%로 4년제 대학 진학률 39.7% 보다 높았다. 월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계층은 전문대 진학률이 53.4%인데 반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36.3%에 그쳐 소득이 낮을 수록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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