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119 구급대원 폭행 강력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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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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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을 구급활동 방해로 간주하고 관련법규에 따라 강력 대응키로 했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역 내 구급활동 중 119구급대원의 폭행피해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이로인한 현장 활동 구급대원의 정신·신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는 것.

구급대원 폭행사고 유형을 보면 취객을 이송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이송환자의 보호자가 동승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례도 발생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15일 폭행사고방지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현황과 현 구급여건과 실태, 문제점과 대처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 구급대원 폭행사고방지를 위해 대응 전담반을 지정·운영하고 있고, 전 구급차량에 CCTV를 설치해 폭행사건 발생 초기부터 경찰과 협조, 구급대원 폭행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육체적인 피해도 있지만 정신적인 충격과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시달리게 된다”며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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