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영향심위, 대규모 개발사업 교통안전·편의 증진 기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교통영향심의위원회가 지난해 도내 도로, 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시설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통영향심의위원회는 2012년 총 27회의 심의를 개최, 39건을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보도 및 보행자 전용도로 60,425㎡,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 도로 684,357㎡ 등을 설치하도록 조정했다.

교통영향심의위원회는 사업자가 마련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소통과 교통편의 증진, 교통안전 등을 심의한다.

실제로 경기도 교통영향심의원회는 하남시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으로 발생하는 교통량이 기존 시가지를 통과할 경우 발생되는 정체와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시가지로 접근하는 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 추가 신설 및 확장, 회전차로를 확보하는 등의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이밖에 기존 및 신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김포 3개소, 하남 1개소, 이천 4개소, 광주 2개소 등) 총 10개소에 안전펜스, 속도단속 카메라, 안전·안내표지판 등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예방을 위한 시설들이 설치되도록 했다.

김상배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민간자원으로 설치되는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개선안이 심의를 통해 적재적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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