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1709명 졸업생에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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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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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가 지난 16일 2013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16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3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서울디지털대에서 학사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 수는 총 1709명으로 2004년 국내 최초로 조기 졸업생 74명이 졸업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7360명이 졸업했다. 사이버대학 졸업생으로는 최대 규모다. 학위수여자 1700여명 외에도 교수와 교직원 등 학교관계자와 졸업생 가족과 친지 등이 함께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 학교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37세.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나이가 2~30세 이상 차이 나는 동기동창생을 쉽게 볼 수 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직장인으로 직업 또한 회사를 운영하는 CEO부터 대학교수, 의사, 연구원, 군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상담심리학과 이유영씨와 일본학과 황성준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암 투병 중에도 학업을 지속한 디지털디자인학과 조정호씨가 졸업해 가족과 동기 졸업생들의 축하를 받았다.

서울디지털대 조백제 총장은 “실력과 능력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요즘 사이버대학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학교육의 대안”이라면서 “스스로 공부해야겠다는 배움의 열정을 갖고 학업과 실무를 동시에 익힌 서울디지털대 졸업생은 미래형 전문인으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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