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제재만으로 핵실험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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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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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북한을 거론하며 제재만으로는 핵실험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국제 유대인 지도자 모임에 참석해 북한의 최근 핵실험은 제재만으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정부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확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군사적 위협이 동반돼야 한다며 만약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란을 저지할 기회는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이스라엘을 방문할 때 이란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주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경고에도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란도 핵 프로그램 개발로 서방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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