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내정자 "인큐텔 경력, 장관직 수행에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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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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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18일 인큐텔 이사를 지낸 사실이 있으나 이러한 경력이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인큐텔 창립 당시 미국 벤처업계의 전문가로서 참여해 이사를 지냈다"며 "이런 경력이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봉사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 포기를 결정하고 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소장직을 사임했다"며 "만약 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직에 임명된다면 오로지 우리나라의 국익만을 위해 업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김 내정자가 과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설립한 회사인 인큐텔의 창립에 관여하고 2005년까지 이사로 근무하는 등 미 CIA와 깊숙이 연관된 인물이라며 국익을 위해 일해야 할 장관으로 부적절한 경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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