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입장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성폭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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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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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공식입장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성폭행 부인

사진=박시후 SBS 힐링캠프 화면 캡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탤런트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를 공식 부인했다.

19일 박시후 소속사 측은 "보도된 내용(성폭행)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언론 및 팬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며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성폭행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소속사는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22)씨를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지난 15일 접수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박시후 측의 공식입장 전문

박시후 측에서는 어제(18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언론 및 팬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배우 박시후는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지양해 주시기를 언론 및 관계자 여러분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박시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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