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내정자 부인이 대치동 사교육계 대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19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교육 책 발간 연관 “권유로 참여한 것 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부인이 대한민국 대표 학원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사교육계 대모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18일 서승환 내정자는 부인 홍모씨가 지난 2004년 발간된 입시정보서적에 딸의 서울대 법학과 입학 수기를 실은 것과 관련 “학원 원장 후배 책 발간을 위해 도와달라는 권유로 인터뷰를 한 적은 있지만 ‘대치동 사교육계의 대모’로 통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때 발간된 ‘사교육 1번지-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에는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들의 수기와 대치동 학원 강사들의 노하우 등이 실려 있다.

홍모씨는 이 책에서 딸이 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그룹과외를 받았고 서울대 입시를 겨냥해 경시대회를 준비했다고 기술했다. 일부에서는 홍모씨가 거주지인 분당과 대치동을 오가며 학부모 모임을 주도하는 등 대치동 사교육계 대모로 불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서 내정자는 “처가 대치동 사정에 밝지 않아 모임을 주도할 처지는 아니고 단지 참여하는 수준이었다”며 “딸이 대원외고 입학 이후 학교 친구들과 대치동 소재 학원에서 수강한 적은 있지만 고액과외는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