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aT-테스코-홈플러스 동반성장 MOU 체결식'에서 장폴(맨 왼쪽) 테스코 식품구매본부장, 김재수(가운데) aT 사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 최대 대형유통업체인 테스코와 글로벌 네트워킹을 구축해 아시아 매장을 기점으로 유럽매장까지 입점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테스코 진출을 위해 홈플러스와 상호협력해 국내 수출유망한 농식품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테스코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헝가리·체코·중국·태국·한국 등 14개국에 65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22조원에 달하는 세계 규모의 대형유통업체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테스코 아시아지역 식품소싱 본부장과 함께 태국, 중국에서 8명의 신선·가공식품 구매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단감·배·딸기·버섯·돈육부산물·스낵류 등에 관심을 갖고 구매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TESCO가 진출한 14개국 매장의 수입 농식품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바이어들이 참석한다”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최근 수출판로를 찾고 있는 돈육 부산물과 신선농산물 업체들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테스코, 홈플러스와 협력하여 한국농식품의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