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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女매니저 기소…자살 일주일 만에 한다는 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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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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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용하 女매니저 기소…자살 일주일 만에 한다는 짓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19일 탤런트 고(故) 박용하씨 명의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해 예금을 인출하려 한 매니저 이모(32.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일주일 만에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박씨의 도장을 이용해 한화 2억4000여만원을 찾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씨의 사망 소식을 알고 있던 은행 직원이 거액의 예금 인출을 수상히 여겨 이씨의 예금 지급을 거절해 돈을 찾지 못했다.

이씨는 또 2010년 7월1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박씨의 소속사에서 시가 720만원 상당의 박씨 사진집 40권을 비롯해 총 2600여만원 상당의 음반, 사진, 카메라 등을 가져 나온 혐의도 받고 있다.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박씨는 2010년 6월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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