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오른쪽)과 이병찬 대림I&S(주) 대표이사(왼쪽)는 15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 공동주택 분야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공동주택의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나선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형 시범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림I&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 아파트 단지는 시가 추진하는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의 일환이다.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대림I&S㈜는 시범단지 전반에 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고효율 에너지시설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상반기 내로 시범 단지를 조성한다. 참여희망 단지는 시 녹색에너지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입주민 공청회 등으로 1개 이상의 아파트를 선정한다.
시는 단열재와 고효율보일러 등을 바꾸려는 주택소유주에 80%이내(최대 1000만원)까지 융자지원(무담보 연 2%·8년간 분할상환 가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시범단지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종합해 실용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라며 "공동 시설개선으로 교체비용을 낮출 수 있고, 아파트 외관 개선으로 가치상승의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범 아파트 단지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림I&S㈜ 주택서비스팀(02-3704-8429) 또는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57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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