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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지난해 4분기 안드로이드-iOS 전세계 스마트폰 OS 시장 91.1%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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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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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연간으로는 87.6%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스마트폰 OS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iOS가 2012년 4분기 출하된 전체 스마트폰의 91.1%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벤더들과 애플은은 4분기에만 2억760만대를 출하, 2011년 4분기의 1억2200만대 대비 7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간으로는 2011년 4억9450만대를 출하했던 안드로이드와 iOS는 2012년 68.1% 성장하며 7억2240만대를 출하, 전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87.6%를 점유했다.

라몬 라마스 IDC 모바일폰(Mobile Phone) 연구팀 리서치 매니저는 "지난해 4분기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점유율은 새로운 기록에 도달했다"며 "안드로이드는 선택가능한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과 폭넓은 스마트폰 공급 파트너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취향, 사이즈, 가격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2012년 안드로이드의 괄목할만한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경우에도 아이폰5에 대한 수요로 iOS가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선호되고 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4와 아이폰4S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더 많은 유저들이 iOS를 사용하게 되고 구형 모델도 볼륨 측면에서 성공을 지속해 심지어 애플맵의 실패도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새로운 아이폰 구매를 억제하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쌍두마차가 지난 2년 동안 스마트폰 OS 시장을 50% 이상 점유해온 가운데 블랙베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경쟁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4분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폰8을, 지난 1월에는 블랙베리가 BB10을 출시하면서 몇년만에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두개의 새로운 플랫폼이 선보였다.


라이언 리스 IDC 프로그램 매니저는 "두개의 신규 스마트폰 플랫폼들이 출시됨에 따라 향후 몇년에 걸쳐 새로운 시장 참가자들에 의한 토양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 플랫폼의 다양성은 소비자 뿐 아니라 통신사들도 기대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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