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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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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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기업이 해결 못하는 구조적 애로사항 상시 접수

<사진=(왼쪽부터)이금형 경찰청 경무국장, 이병국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실장, 표재석 한국전문건설협회장,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정해돈 대한설비건설협회장>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경영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손톱 및 가시 힐링센터'를 중앙회 12개 지역본부 및 6개 지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손톱 밑 가시란 불합리한 법·제도·관행 때문에 구조적으로 발생하는 중소기업 문제를 통칭한다. 단순 민원성 애로가 아니라 개별기업이 스스로 타개해 나가기 어려운 문제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손톱 밑 가시는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후보시절 중소기업인과의 만남에서부터 언급한 것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향후 신정부의 주요 해결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에 '손톱 밑 가시' 관련 상시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힐링센터 접수창구는 지역별·업종별로 구분해 중앙회 12개 지역본부 및 6개 지부에 설치된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관련 협동조합과도 협조해 접수창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에 접수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손톱 밑 가시'들은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된다.

정부는 이에 대한 조사연구와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처리결과를 모니터링해 건의자에 회신하는 등 상시 창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개선된 내용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이같은 사례를 다른 부문으로 확산해간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가 사회·경제적으로 정착해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려면 향후 정부와 협력을 통해 민관합동 센터로 한단계 발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각 분야별·지역별·업종별 구조적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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