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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남동지역재단 설립 제1차 제안자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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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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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19일 지역사회 발전과 변화를 위해 공익재단인 (가칭)남동지역재단 설립을 위한 제1차 제안자 모임을 가졌다.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지역사회 변화를 열망하고 지역재단 설립에 뜻을 같이하는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종교계, 직능단체 대표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인사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타 지역에서 지역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김범용)를 초빙해 지역재단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발기인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과 지역재단 명칭에 대한 의견수렴, 향후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동구는 남동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안정적인 복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 단체, 기업체 등 민간차원의 기부금 통합관리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9월 지역재단 설립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설립제안자 발굴을 추진해왔다.
(가칭)남동지역재단이 설립 운영됨으로써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자립자활기반 조성,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사회 연대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건강한 기부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지역공동체 의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역재단은 주민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민간공익법인으로서 현재 국내 6개, 전세계 46개국 1,175개 지역재단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지역재단 설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법적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위원회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로서 인천지역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이번 제1차 제안자 모임을 초석으로 오는 3월 제2차 제안자 모임을 갖고 4~5월중에 발기인대회를 거쳐 6월중 창립총회를 목표로 지역재단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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