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케리 장관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등 총 9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케리 장관의 이번 순방은 듣기 여행(listening tour)”이라면서도 “케리 장관은 시리아 반군연합과 회담을 기대하고 있고 반군을 지지하는 국가들과 논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에서 시리아 반군 대표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반대하는 지원국 대표들이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방문이 예상됐지만, 케리 장관의 이번 순방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첫 순방지로 아시아를 택했고, 케리는 유럽과 중동 지역을 택해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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